충북근교에도 구석구석 산책하기
좋은곳들이 여럿 있어요.
충북권에서 그중
음성에 위치한 "용산저수지"를
소개합니다.
용산저수지에는 낚시하기 좋은곳으로도
항상 낚시하시는분들이
장비를 펼쳐놓은 광경이
이어져있는데요~
무념무상으로 산책하는것도 좋고
낚시하시는 모습 구경하며
산책하는것도 찐 풍경입니다.
용산저수지 산책길은
자외선 노출이 많은곳이므로
자외선 차단준비를 하시고
산책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조용한 시골풍경과 사방으로
푸릇푸릇한 산새로
도시를 벗어나와
저수지를 둘러싼 데크산책길
즐기기가 힐링이 되는코스입니다.
시간을 여유롭게 산책하고자 할땐
쑥부쟁이 둘레길까지도 산책할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연결된 둘레길 코스이며
또한 당일치기 둘레길 산책코스로
하고자 하면
봉학골 자연휴양림까지
돌아보시면 1석3조로
알찬 산책코스가 되는거같습니다.
용산저수지를 산책하며
쑥부쟁이 전설을 읽어봤는데요
슬픈사연이 있더라구요~
옛날이야기 좋아하시나요?
옛날 음성 봉학골에 대장장이 큰딸로 태어나
굶주리는 가족을 위해 쑥을 캐러 다녔는데
이를 본 사람들이 "쑥부쟁이" 라 불렀데요
그러다 상처를 입고 쫒기는 노루도 구해주고
사냥군청년도 구해주다 청년과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약속했는데 가을에 돌아오겠다던
청년이 돌아오지 않자 지쳐가던 쑥부쟁이는
산신령께 치성을 드리던 그때
전에 구해주었던 노루가 나타나 보랏빛주머니에서
구슬 세개를 주며 구슬을 입에 물고 소원을 한가지씩
말하라고 일러주어 소원을 빈뒤 엄마의 병을 낳게
해주었고 청년도 나타났어요
그러나 청년은 가정을 꾸린 사람이라
그청년을 다시 가족에게 돌아가게 해달라
소원을 빌었고
그후 쑥부쟁이는 그 청년을 잊지
못하다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죽고 말았는데
그자리에서 보랏빛 꽃을 피웠데요
죽어서도 배고픈 동생들을 위해
나물로 다시 태어났다며
그꽃을 쑥부쟁이라 불렀데요
전설을 읽고 나니
마음이 짠 합니다.
산책을 하며 소소한 볼거리와
옛날 이야기도 읽어가며
걷은 용산저수지둘레길 코스가
있어 감사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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