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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레킹, 산책

옥천 화인산림욕장 ,충북 옥천 숲치유 걷기좋은 추천여행지

by 마미여니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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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는 옥천9경으로 여행 또는 등산이나 산책코스로 다녀올만한곳이 여럿 있는데요~

그중 옥천9경 외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옥천 "화인산림욕장"을 소개드립니다.

충북 옥천 안내면에 위치한 국내에서는 최장의 "피톤치드 "를 소리없이 듬뿍 내어주는

고즈넉한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습니다.

 

난이도=남녀노소 가능한(하)길

           메타세콰이어 치유의숲길을 걷다보면 "비상통로" 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구간에서

           정상으로 가시지말고 이어지는 길로 걸어 나오시면 되는데요~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또한 산 쥔장님의 정성이 담긴 치유의 숲길인것같습니다.

 

           경사같지 않은 부드러운 경사길인지라 혹시라도 다리가 많이 불편하신분들은

           스틱을 준비해가시는것도 좋은 팁인것같습니다.

 

 

가을 초입이라 아직은 초록초록한 빼곡하게 들어선 메타세콰이어의 피톤치드로

숲속의 향기와 정취에 흠뻑 취하고 반하여 발걸음을 자주 멈추곤 합니다.

 

귀이한 장면 하나라도 놓칠세라 사진으로 담아내기도 분주하고

키다리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볼라치면 아래부터 위까지 고개를 

다 빼는것도 모자라 목을 뒤로 넘겨가면서 감탄의 연속입니다.

 

화인 산림욕장은 숲속병원 이라고 저 나름 이름을 지어줬어요.

쭉쭉 뻗어있는 피톤치드의 향기와 숲속의 가수들(새)이 부르는 소리와

졸졸졸 흐르는 짧은 물소리,이끼들이 깔아준 초록단들을 밟으며

초입부터 벌써 마음의 치유를 받습니다.

 

낙엽이 떨어진 모습과 비교해볼게요.

요쯤에서의 치유의 숲길은 황금비가 우수수 떨어져 숲전체와 바닥길이 온통

황금융단으로 눈이 부신 장관으로 또 다른 볼거리로 인상깊게 둘러본 숲이었습니다.

 

 

입장료 무료일 당시 다녀왔던곳입니다.

옥천에 숨어있는 치유의숲 화인산림욕장은

옥천 출신 사업가인 정횽용 님의 소유 산으로 48년간 주말마다 홀로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기위해 2013년부터 무료로 개장을 하였다 합니다.

 

현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3,000원,단체 8인이상=2,000원

중,고생=2,000원 초,국가유공자=1,000원

영,유치원생,안내면민=무료

로 바귀면서 안내장을 주시더라고요.

 

안내문에는 보수,유지비로 평균 1,400만원 이상이 소요되어 8년이되니

1억원을 넘겼고, 무료개방손실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들어갈 요건에 

부합한다고 자위하면서 인내해왔다고 안내설명란에 있었습니다.

 

물봉선,고마리

이 숲에는 메타세콰이어,낙엽송,잣나무,편백나무등이 있었는데요~

 

욕장숲에 들어서는 초입에는 예쁜 야생화들이 반겨주고

잘 다녀오라고 새들이 안내해줍니다^^

화인산림욕장에는 넓은 주차창과 화장실이 있고요.

소박한 매표소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면 메타세콰이어 길은 끝나고

낙엽송과 소나무,밤나무,야생화들이 반겨주고, 쉼터라고 적혀있는 큰 바위도 자리합니다.

 

요주변에는 식당이 없어 김밥과 과일을 준비해왔기에 쉼터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치유의숲 향기로 영양보충했습니다.

 

키가 작은 편백나무들이 서둘러 자라려고 튼튼하게 싱싱한 잎을 자랑합니다.

쥔장님께서 나란히 새로 심어놓으신 편백나무도 무럭무럭 자라서

탐방객들에게 좋은선물을 하리라 생각하며 병없이 잘 자라라고 속삭이고 왔습니다^^

산괴불주머니,산박하,뚝갈(왼쪽부터 야생화 이름)

오르다보니 정상이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앙증맞은 정상 ^**^

 

정상에서  조망은  작은 마을에 누렇게 변해가는 벼들이

어찌나 가지런하고 부드럽게 보이던지요.

 

 

맑은 가을하늘아래 평화로워보이는 마을풍경또한 제 마음을 잔잔하고

넉넉하게 만들어주어 이또한 치유가 되니 

아낌없이 모든걸 다 주는 대 자연에게 감사함을 되새깁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가을 하늘도 덤으로 힐링치유가 되는

화인산림욕장의 볼거리였어요.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두갈래길이 있는데요~

내려갈때는 또다른 숲정원을 걷는듯한 길로 향하는 발걸음 걸음마다

숲속병원인것 같습니다.

 

야생화중에 예쁜 자주색꽃 물봉선이 엄청 많았어요.

초록초록 사이에 자주색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리는 길입니다.

 

화인산림욕장  치유의숲 은 가을에도 또다른 볼거리와 치유를 해주는데요.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는 경관, 황금융단을  밟으며 걸을수 있는 색다름

숲전체가 온통 황금색으로 변해 눈부시게 아름다운 경관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화인산림욕장 치유의숲 은 4계절 모두 탐방할수있는

옥천의 숨은 보석이네요^^

 

치유의숲길을 동영상으로 잠시 걸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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